LG전자, 2015년 1/4분기 점유율 90% … 중국 메이저 점유율 2자리대
화학뉴스 2015.07.06
LG전자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의 진입이 잇따르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TV 판매대수가 2015년 1/4분기 3만5200대로 전년동기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시장 판매대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치이지만 OLED TV가 최상위 프리미엄제품이라는 점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판매대수가 2015년 40만대에 이어 2019년 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가 1/4분기 3만1200대를 판매해 89%라는 독보적인 지배력을 과시한 가운데 중국기업들이 LG전자의 뒤를 이어 OLED TV 시장에 연달아 합류했다. Skyworth가 2014년 3/4분기 처음으로 1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2015년 1/4분기에는 Chanhong, Hisense, Konka 등이 가세했다. 중국 메이저들은 2015년 1/4분기 판매량이 Skyworth 2300대, Hisense 1100대, Konka 600대, Changhong 100대에 달하며 총 2자리대 점유율을 확보했다.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이 본격적인 패널 투자에 나섰고, LG디스플레이도 중국 TV 제조기업에 패널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하반기에는 중국기업들의 OLED TV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기업들의 가세로 OLED TV용 패널은 판매가격이 2013년 1분기 2897달러에서 2014년 1/4분기 2601달러로 떨어졌으며 2015년 1/4분기 1165달러까지 폭락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국내기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시장규모를 확장해 LG전자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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