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재무건전성 회복 불능…
오송공장 매각대금은 신증설에 투입 …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우려
화학뉴스 2015.07.13
한화케미칼이 오송공장 매각으로 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도 재무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2015년 상반기에 오송공장 매각을 추진해 6월 공개입찰을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바이넥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2015년 하반기 자금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5년 들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전반적인 유동성 악화로 재무건전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어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한화케미칼의 재무개선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케미칼은 2016년 여수공장에 2047억원에 달하는 증설투자가 예정돼 있어 자금여유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기본적인 운용자금까지 고려하면 여수공장 증설금액은 자체적으로 충당이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오송공장 매각대금 대부분을 증설투자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한화케미칼이 추가적인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강등 등 다방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용평가 관계자는 “한화케미칼이 자산매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반기 수익성 개선도 뚜렷하지 않다”며 “영업창출 현금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무건전성이 신용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화학저널 2015/07/13>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SK종합화학, 재무건전성 우려된다! | 2020-05-29 | ||
[화학경영] 한화케미칼, 한화솔루션으로 재탄생 | 2020-01-02 | ||
[화학경영] 한화케미칼, 한화솔루션 출범 맞춰… | 2019-12-26 | ||
[화학경영] 한화케미칼, 여수 신증설 전면중단 | 2019-12-20 | ||
[신재생에너지] 한화케미칼, 태양광 호조 기대한다! | 2019-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