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히알루론산 및 유도제품 생산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은 성형필러, 연골주사제 등 화장품, 제약, 의료기기에 투입되고 있고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알루론산 관련기업은 바이오랜드, 휴온스, 메디톡스, LG생명과학 등으로 모두 영업실적이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휴온스는 2015년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4% 늘어난 5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86.6% 증가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를 생산하고 있는 자회사 휴메딕스가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유도제품을 포함한 중국 수출이 2014년에 비해 7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톡스도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히알루론산 필러 사업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매출이 2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48.3% 늘어났다.
LG생명과학은 히알루론산 필러와 연골주사제가 수익을 견인하며 매출 1036억원에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시장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유도제품은 원료인 히알루론산 가격이 저렴해 제조코스트 부담이 없어 높은 수익률을 구축하고 있다”며 “매출 증가가 바로 영업이익으로 직결된다”고 밝혔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가 중국 성형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생산기업들이 수출에 집중함에 따라 당분간 매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