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유럽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SDI는 9월15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5)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과 자동차용 소재 부문에 참가한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메이저인 Magna로부터 2014년 5월에 인수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개발 생산기업 SDIBS(Samsung SDI Battery Systems)도 참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모터쇼에서 배터리 셀 풀 라인업을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와 순수전기자동차(EV)에 사용 가능한 표준형 모듈 및 SDIBS의 기술력으로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팩 등을 선보이고, 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이를 획기적으로 낮춘 로우 팩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모터쇼 참가기업 가운데 유일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유럽기업들과 활발한 상담을 통해 배터리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 이외에도 금속 질감의 메탈릭 소재, 광택 정도에 따른 저광택·고광택 소재, 2가지 색상을 자연스럽게 띄는 이중사출 소재, 친환경 플래스틱 및 경량화 소재 등 다양한 자동차 내외장재용 EP(Engineering Plastic)도 전시한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모터쇼에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기업들에게 기술 로드맵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진보를 통해 주행거리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