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의 전략적 파트너 선정 … 합리적인 가격에 상용화
화학뉴스 2015.10.21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자동차(EV)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LG전자는 GM <쉐보레 볼트 EV>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0월21일 발표했다. GM은 자체 보유한 전기모터 설계 및 배터리 제어 기술, 자동차 시스템 검증능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할 예정이다. 쉐보레 볼트 EV를 장거리 주행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자동차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이 아닌 LG전자를 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GM과 공동기획 및 연구를 통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볼트 EV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GM은 2016년 말부터 미국 Orion 공장에서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사는 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자동차를 수요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글로벌 개발 및 구매 총괄 부사장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파괴적 혁신이 필요했다”며 “쉐보레 볼트와 스파크 EV에서 구축한 GM의 기술력과 LG전자의 경험을 활용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은 “GM의 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의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밝혔다. <화학저널 2015/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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