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전극, 헤이즈 현상 해결…
UNIST, 나노와이어 정렬 기술 개발 … 전도도‧투명도 우수
화학뉴스 2015.12.09
국내 연구진이 실버 나노와이어(Silver Nano-wire)의 헤이즈(Haze) 현상을 해결하고 투명전극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 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고현협‧김진영 교수 연구팀은 실버 나노와이어를 원하는 기판에 원하는 방향대로 정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월8일 발표했다. 실버 나노와이어는 유연하면서 전도성이 뛰어나 차세대 투명전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표면이 거칠고 나노와이어 사이의 접촉저항이 클 뿐만 아니라 햇빛에 반사되면 뿌옇게 보이는 헤이즈 현상이 나타나는 등 한계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와이어 투명전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인쇄공정에 나노기술을 접목시켰다. 실리콘고무 위에 수백나노미터의 나노패턴을 만들어 인쇄장치에 부착해 실버 나노와이어를 정렬시킴으로써 나노와이어들이 불필요하게 엮이지 않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끔 제작했다. 해당기술을 활용하면 투명전극의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투명도도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정렬된 실버 나노와이어 네트워크를 이용한 투명전극은 전기가 흐르는 연결구조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고성능 투명전극을 만들기 유리하다”며 “유기태양전지 및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와 같은 플렉서블(Flexible) 광전자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NIST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Nano Letters> 최신호 온라인 속보로 발표했다. <K> <화학저널 2015/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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