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은 2015년 4/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4/4분기 영업이익이 1129억원으로 3/4분기에 비해 104억원 감소하나 2014년 4/4분기에 비해서는 1102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정유‧석유화학기업들은 국제유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규모 선투자가 수반되는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정보기술(IT) 등에 비해 원가절감의 DNA가 약하다”면서도 “한화케미칼은 2010년 한화솔라원을 인수하고 태양광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메이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케미칼은 4/4분기 매출액이 2조원으로 3/4분기에 비해 7.2%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및 중국 경기둔화로 석유화학기업들의 3/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16년 ITC(투자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태양광발전 설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국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12월10일 한화케미칼의 2016년 태양광 사업 영업가치를 2조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21% 올리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