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RAPID 1조원 수주
LLDPE 35만톤에 EG 74만톤 건설 … 2015년 목표 5조9000억원 달성
화학뉴스 2015.12.18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지아에서 1조원에 달하는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PCG(Petronas Chemicals Group)로부터 RAPID 프로젝트 패키지 6-A번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플랜트와 11번 EO(Ethylene Oxide) 및 EG(Ethylene Glycol) 플랜트를 낙찰받았다. 수주액은 LLDPE 3억달러, EO 및 EG 5억8000만달러로 총 8억8000만달러에 육박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LLDPE 및 EO/EG 프로젝트의 관리 및 설계‧조달‧건설‧시운전(EPCC)을 담당하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LLDPE 35만톤, EG 74만톤으로 EO/EG에는 Shell 기술을 채용한다. LLDPE 및 EO/EG 프로젝트는 말레이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가 Johor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정제‧석유화학 프로젝트 RAPID의 일환이며, 원료는 Johor에 건설할 예정인 에틸렌(Ethylene)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90만톤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NCC는 일본 Toyo Engineering이 2400억엔(약 2조3162억원)에 수주해 착공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RAPID는 NCC를 중심축으로 LLDPE EO/EG, 부타디엔(Butadiene), PP(Polypropylene), 합성고무 등 유도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RAPID는 2015년 11월 PP 90만톤 플랜트의 EPCC 담당기업으로 이태리 Tecnimont 및 중국 CNPC 자회사의 HQCEC(Huanqiu Contracting & Engineering)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발주금액은 4억8200만달러(약 5685억원)로 2019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5조9000억원 수준의 수주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RAPID의 LLDPE 및 EO/EG 프로젝트까지 합해 현재 4조6000억원을 달성한 상태이다. 앞으로 삼성전자 수주 3000억원과 멕시코 살라망카(Salamanca) 정유 계약 5억달러(약 5897억원)까지 더해지면 목표액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RAPID의 LLDPE 및 EO/EG 프로젝트에 이은 유도제품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Siam Cement, PetroVietnum, Qatar Petroleum의 PO(Propylene Oxide)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도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플랜트 부실시공 등의 영향으로 2015년 3/4분기에 1조512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 등을 고려하면 경영 불확실성 해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 <화학저널 2015/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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