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16년에도 경영여건 극복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감행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둔화와 중국의 반도체 시장 진입 확대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2015년과 동일한 6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1월14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2z, 1x나노 D램, 3D 낸드플래시 등의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천 M14의 클린룸과 전력·환경 등 기반설비 구축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2016년 이내에 청주와 이천의 신규공장 부지 매입 및 정비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8월 M14 준공식에서 M14를 포함한 3개 생산설비에 총 46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편입 직후인 2012년에도 설비투자를 10% 이상 확대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최근 3년 동안 사상최대 영업실적을 연이어 달성해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월16일 임원 워크샵을 갖고 투자계획을 포함한 주요 경영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016년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2강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