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월1일 국도화학이 2015년 4/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좋은 영업실적을 거두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4/4분기 영업이익이 비수기 영향 등으로 158억원에 그치며 3/4분기에 비해 26.9%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2배 가까이 폭증했다”며 “전체적인 에폭시수지(Epoxy Resin) 스프레드가 양호하게 유지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겨울철 비수기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에폭시는 저유가 속에서 수혜가 발생하기 때문에 2016년 1/4분기 영업이익도 151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지원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2016년 영업이익이 6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5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은 7.6%로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 플랜트 증설을 완료하면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여력도 충분하다”며 “투자 매력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국도화학을 중소형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