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양그룹이 2020년까지 질적성장을 이루고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삼양그룹은 2월15일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선포식을 가지고 양적이 아닌 질적으로 성장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2020년에는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2020 비전」을 선포했다.
화학사업 부문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집중하고 복합소재 사업,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등 특수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사업은 신규소재 발굴,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식자재 유통분야에서 차별화를 추구하며, 의약바이오사업 부문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외부기업과 협업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유망사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삼양그룹은 2011년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을 출범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2015년에는 그룹 전체의 매출이 약 3조5000억원에 달했다.
삼양그룹 김윤 회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국내외로 신규시장 개척 및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제품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