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김한기 건축사업본부장과 강영국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월25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주주총회가 끝나고 이사회를 열어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김동수 대표이사와 이철균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유화사업부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여기에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되며 대림산업은 새로운 4인 대표이사 체제를 맞게 됐다.
한편,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은 이해욱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해욱 부회장은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이라고 사죄했다.
이어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조만간 찾아뵙고 사죄 드리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새롭게 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기 신임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에 입사해 건축 사업본부 상무, 삼호 대표이사 전무, 건축 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강영국 대표는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상무, 플랜트사업본부 전무 등을 지냈다.
대림산업은 주총에서 박상욱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