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인트는 투자 지연에 상장폐지까지 거론되며 경영상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현대페인트는 적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잦은 경영진 교체 및 노사분쟁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경영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신규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기간도 미룬 바 있다.
인천 액상공장 이전에 따른 공장 신축으로 생산 효율성 및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2월29일까지 약 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투자시점을 12월31로 연기했다.
현대페인트는 증권거래소가 4월20일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에 관해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페인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 신주는 244만4988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818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6월2일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