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2016년 1/4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화학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음성공장이 2016년 1월12일-1월29일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2016년 1/4분기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음성공장은 1월8일 화재사고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으로부터 생산중단 명령을 받았으며 재산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 재고를 확보해 가동중단에도 공급 및 수출에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재산 손실도 보험처리로 대부분 보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 사업은 2016년 1/4분기에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으며 엔화 강세와 소염진통제 원료 수요 증가가 영업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이오신약 부문은 티슈진-C 등의 상업화가 임박해 2016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1/4분기 영업실적 발표에서 “바이오신약 티슈진-C가 임상3상을 완료해 상업화가 임박했다”며 “바이오신약에서 신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R&D(연구개발) 투자액을 바이오신약에 집중해 투자비중을 50%에서 90%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1/4분기 R&D 투자액 22억1500만원 가운데 바이오신약 비중이 93%에 달하는 등 신사업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