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7월6일 구미공장에서 6세대 POLED(Plastic Organic Light Emitting Display) 생산장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반입식에는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 장비 협력기업 모임 베스트클럽 회장사인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 원자재 협력기업 모임 트윈스클럽 회장사인 신성델타테크 구영수 회장 등 협력기업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부터 4년간 구미에 약 4조원을 투자해 IT·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집적화에 주력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9000억원을 투입해 1995년부터 20여년 동안의 투자액이 18조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시장 선점과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 7월 1조500억원, 2015년 4월 45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플래스틱 기반의 POLED는 벤더블(Bendable), 롤러블(Rollerble),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등 OLED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각광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8월부터 POLED 핵심장비를 본격 반입하고 생산라인 셋업 및 시험운용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POLED 투자로 구미시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PO 정철동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면서 “장비반입을 계기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