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정밀화학(대표 오성엽)은 암모니아 대체 수요가 증가하며 요소수 사업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2016년 2/4분기 암모니아 매출액이 1/4분기에 비해 0.6% 감소한 반면 요소수는 28.1%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54.7%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소수는 디젤자동차 적용이 확대된 가운데 발전소, 소각장에서 암모니아를 대체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롯데정밀화학도 요소수 사업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소수는 디젤자동차에 설치된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에 주입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시킴으로써 오염물질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이 배기가스 규제 「EURO 6」를 적용하면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장착한 디젤자동차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용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요소수는 발전소, 소각장, 제철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에서도 암모니아를 대체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암모니아 수요기업들은 화평법(화학물질평가법),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이 적용됨에 따라 유지‧관리가 까다로워 채용을 기피하고 있으나 요소수는 암모니아보다 화학안정성이 높아 폭발위험이 적고 코스트도 저렴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요소수 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촉매제의 40%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