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대표 김해규)이 대구광역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환경자원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TK케미칼은 계약액 90억3934만원의 환경자원시설 증설 2단계 조성 공사 토목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계약은 TK케미칼이 우방토건을 인수합병한 이후 첫번째로 수주한 관급공사 계약으로 기존 아파트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더불어 건설 부문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K케미칼 관계자는 “계약 체결로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건설능력을 대외에 알림과 동시에 건설 부문에서 아파트 시행‧시공 뿐만 아니라 토목 부문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며 “건설 사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M 그룹 건설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입찰 경쟁력 제고로 관급공사 계약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TK케미칼은 건설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그룹 자회사인 우방토건의 건설 부문을 흡수합병했으며 2015년부터 건설 부문이 수익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유 부문에서도 스판덱스(Spandex) 증설을 추진하는 등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스판덱스 품질 향상 및 고기능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총 700억원을 투자해 2016년 7월 구미공장 생산능력을 2만3000톤에서 3만3000톤으로 확대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