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타이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주력사업인 코팅 및 촉매 부문의 생산체재를 확충하고 2016년 신규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최근 몇년 동안 기술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타이를 자동차 관련 핵심거점으로 규정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Banpu 공업단지에 신규 코팅 공장 건설에 착공했으며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코팅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수요처인 일본 자동차기업의 트렌드인 친환경 수계 코팅을 주력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신규공장 건설에 앞서 2013년 기술거점을 설립했다. 당초 이륜차를 대상으로 했으나 2015년 대상범위를 자동차 전체로 확대했으며 개발, 컬러 설계, 신제품 각종 시험 등 기술활동 거점을 구축했다.
타이 뿐만 아니라 아세안(ASEAN) 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체재를 정비하고 있다.
2016년 금속 표면처리 전문기업 Chemetall 인수함으로써 Chemetall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처리 기술을 활용해 독자 솔루션을 자동차 용도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자동차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촉매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E. Chemcat과의 합작기업 BASF Chemcat을 통해 2015년 9월 Rayong에서 신규공장 건설에 돌입했으며 2017년 3/4분기 완공을 목표로 기존공장의 생산기능을 집약하고 자동차 및 이륜차용 촉매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은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효율 향상으로 10-20년 후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는 자동차 생산량이 2013년 약 245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200만대 미만 수준에 그쳤으며 앞으로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나 BASF는 중장기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개의 신규 생산체재 구축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