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워(대표 고병욱)가 세계 최초로 충전이 필요 없는 전기자동차(EV)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모헤닉 게라지스(대표 김태성)와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로파워와 국내 유일 수제자동차 생산기업인 모헤닉 게라지스는 11월21일 합작기업인 모헤닉 파워 팩토리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파워는 지난 13년 동안 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메탄올(Methanol)을 연료로 수소이온과 공기 중의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전기자동차 선도기업인 미국 테슬라(Tesla)의 기술력과 비견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파워와 모헤닉은 합작기업 설립으로 미래 EV 시대에 대비하고 소형 4X4 EV 프로젝트인 「PROJECT Ms」에 기술력을 접목할 계획이며, 모헤닉 파워 팩토리는 테슬라의 세계 최대 LiB(Lithium-ion Battery) 공장인 기가팩토리와 같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실내 물류 운반차 등 실차적용 테스트를 완료하여 기술 상용화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켰으며 모헤닉과 미래 EV 시대를 대비해 배터리 충전용 연료전지를 적용해 주행거리를 연장시키고 EV의 충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고병욱 프로파워 대표는 “모헤닉과의 합작투자를 계기로 전기가 열악한 지역의 이통통신 중계기 백업용, 가정용 휴대용 시장은 물론 친환경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