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상하이(Shanghai) 소재 PC(Polycarbonate) 플랜트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Covestro는 상하이화학공업단지(SCIP) 소재 PC 플랜트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생산라인 2계열을 도입함으로써 2016년 10월 생산능력을 20만톤에서 40만톤으로 2배 확대했다.
아울러 10만톤 컴파운드 설비도 함께 구축했으며 전자, 자동차, 의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날로 다양화‧고도화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수요 신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내 PC 생산기업들은 Covestro의 PC 증설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15년 PC 중국 수출이 약 31만7329톤으로 전체의 54%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Covestro는 상하이 소재 PC 사업본부, R&D(연구개발) 센터와 함께 신제품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일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 투자 프로젝트에 총 30억유로를 투입했으며 최근에는 HDI(Hex amethylen Diisocynate) 5만톤 플랜트를 8만톤으로 확대했다.
HDI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자동차, 건축, 가구, 구두, 의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도료, 점‧접착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기능‧고품질제품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Covestro는 고품질 HDI를 바탕으로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하고 환경 부담이 적은 자동차용 도료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HDI 투자는 Covestro가 계획하고 있는 중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