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Ammonia)는 아시아 약세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모니아는 CFR FE Asia 톤당 22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240-26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요소는 상승하고 있으나 11월 중순 인디아 입찰이 취소됐기 때문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암모니아 시세는 러시아, 사우디, 미국의 신규설비 가동으로 수급밸런스가 완화됨에 따라 7월부터 약세가 이어져 10월 CRF FE Asia 220-270달러로 6년만에 최저치를 형성했으며 생산기업들이 감산을 실시해 11월 225-245달러에서 최근에는 240-260달러로 상승했다.
요소는 7월 인디아 입찰에서 이란기업들이 181달러로 계약함에 따라 아시아 가격이 200달러를 밑돌았으나 8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11월 중순 인디아에서 80만톤 상당의 입찰이 이루어져 계약가격이 240달러 이상에 달할 가능성도 나타났으나 전량 취소됐다.
이에 따라 이란산 및 중국산의 덤핑 판매로 최근에는 230-235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암모니아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밀화학, 남해화학 등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암모니아 수입은 공업용 수요 침체로 2012년 123만톤, 2013년 122만톤, 2014년 116만톤, 2015년 102만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낮은 수준을 지속하자 2016년 1-11월에는 10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