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Display(JDI)가 플렉시블(Flexible) OLED(Organic Display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2017년 여름 Mobara 공장에 제6세대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해 양산 레벨의 시험제작을 시작하고 기판을 세운 채로 증착 가공하는 제조공정을 도입함으로써 고정밀과 코스트 저감을 양립시킬 계획이다.
2018년 양산을 목표로 2019-2020년 이후 북미 스마트폰 생산기업 등에도 채용을 제안할 방침이다.
JDI는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며 최근 OLED 채용 흐름이 가속화함에 따라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Ishikawa 공장에 제4.5세대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검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산을 상정하는 Mobara 공장에서 시험설비를 가동한다.
OLED 성능을 경쟁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나 양산실적이 없기 때문에 검증을 완료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 구축도 크게 진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DI는 경쟁기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고정밀 OLED 제조방식 「Advanced-SBS」를 도입한다.
기존방식보다 고정밀화가 가능하고 400 PPI(Pixels Per Inch)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미 개구율, 수명 성능이 시판제품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장치 설치 코스트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는 등 유리 1장당 픽셀수가 약 20% 증가해 코스트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