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가 지정한 경제특구 가운데 하나로 3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해외기업에 대해 법인세, 소비세 등을 5년간 면제하는 등 각종 우대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가 고속철도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청주공항을 통해 일본, 중국 등 주요시장과 접근이 용이해 약 8900사가 진출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기업은 LG화학, SK하이닉스가 입주했으며 일본 JSR, Asahi Glass, 미국 Dow Corning 등도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생산기업과 전기‧전자기업들도 다수 진출해 있으며 국내 최초로 태양광 산업특구로 지정돼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의 70%가 집중되고 있다.
한화큐셀, 해성쏠라, 신성솔라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기업들이 진출해 국내외에서 사업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IoT(Internet of Things)에 따른 최첨단 공장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IT 클러스터도 조성되고 있어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이 용이한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아울러 인근 오송 바이오밸리에도 바이오 관련 인프라가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기술과 IT산업이 집적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의 구축이 지냉되고 있어 ICT를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장기에 부착하는 의료기기,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UD)를 사용하는 수술법, 3D프린터에 따른 뼈와 장기 개발 및 양산을 개발함으로써 ICT 융합에 따른 신규영역 개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청주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항공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항공기 이착륙량이 많아 부품 제조업, 유지보수 관련산업으로도 파급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처에 구축된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수송, 물류, 비행훈련 시설을 유치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하고 있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서는 항공정비, 부품제조, 항공교육, 연구시설 등의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