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6년 18사 매출 3.6% 감소 …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
일본 화학 메이저들이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TPC Marketing Research에 따르면, 2016년 화학 메이저 18사의 정보전자소재 매출액이 2조6136억엔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해외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소재, 액정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관련소재 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으로 일본은 9498억엔으로 3.3%, 해외는 1조6638억엔으로 3.7% 줄었다.
TPC Marketing Research는 편광필름, 터치센서, 컬러필터 등 디스플레이 소재와 실리콘 웨이퍼(Silicone Wafer), 프로세스 소재, 봉지재 등 반도체 소재를 포함한 정보전자소재를 대상으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Shin-Etsu Chemical이 4310억엔으로 1위를 기록했고 Nitto Denko가 4190억엔으로 2위를, Sumitomo Chemical이 3584억엔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시장 매출액은 Mitsubishi Chemical 1500억엔, Shin-Etsu Chemical 1190억엔, Nitto Denko 1100억엔, Hitachi Chemical 1020억엔, 해외사업 매출은 Sumitomo Chemical 3390억엔, Shin-Etsu Chemical 3120억엔, Nitto Denko 3090억엔, Asahi Glass 1770억엔 순이었다.
반도체 소재 매출비중은 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90.1%로 가장 높았고 Shin-Etsu Chemical이 87.0%, Tokuyama가 84.6%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Hitachi Chemical, Asahi Kasei Chemicals, Toray, Sumitomo Bakelite, Showa Denko 등이 반도체 소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Zeon이 89.7%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83.5%인 Nitto Denko, 80.1%인 Mitsubishi Chemical, Sumitomo Chemical, Asahi Glass, Toyobo 등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능 소재 및 화학제품은 Mitsubishi Material이 37.8%로 1위, 감광성 소재는 ADEKA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18사의 사업규모가 총 2조8054억엔으로 7% 수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관련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TPC Marketing Research는 중국, 한국의 수요 신장이 기대되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 화학 18사의 정보전자소재 매출변화, 일본의 정보전자소재 매출액(2016)>
<화학저널 2018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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