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PDH(Propane Dehydrogenation)-PP(Polypropylene)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LPG(액화석유가스) 메이저 Oriental Energy가 Jiangsu의 Lianyungang에서 프로판(Propane) 종합 이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Lianyungang 지방정부와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6만톤의 PDH 플랜트, PP 40만톤 플랜트를 2기씩 건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200억위안(약 3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탄소섬유 등 PP 복합소재 공장도 함께 건설해 일련의 산업체인을 완성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으로 파악되고 있다.
Oriental Energy와 Lianyungang 지방정부는 2017년 봄 전략적 연계협정을 체결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개요를 구성한 바 있다.
프로젝트는 2번에 걸쳐 진행할 방침으로 10만톤급 올레핀 액화 부두, PDH 130만톤, PP 80만톤 등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건설을 위해 Lianyungang 석유화학단지에 약 167만평방미터를 확보했으며 주요 장치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 및 합리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가동시간 등은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Lianyungang 산업단지는 중국 7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2020년까지 정유 및 석유화학, 파인케미칼, 올레핀계 신소재, 기초화학 원료 등 4대 산업군의 기반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Oriental Energy의 프로판 종합 이용 프로젝트는 올레핀계 신소재군 산업 육성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Lianyungang이 앞으로 유도제품 등 산업체인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계획함에 따라 Oriental Energy도 탄소섬유강화플래스틱(CFRP)로 대표되는 PP 복합소재 공장 건설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젝트 투자액을 현재 200억위안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향후 추가투자를 실시한다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Oriental Energy는 2017년 가을 Ningbo에서도 프로판을 이용하는 종합 프로젝트 추진에 착수했으며 65억위안(약 2조원)을 투입해 2020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PDH 66만톤, PP 플랜트 등을 건설하고 있다.
Zhangjiagang, Lianyungang, Ningbo 등 3곳에서 프로판 종합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