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이 원유 생산량을 하루 172만배럴 가량 증산키로 결정,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안정될 전망이다. 1999년말부터의 공급부족을 상당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EIA의 전망과 비슷하게 원유 세계수요가 대폭 증가한다면 국제유가가 또다시 폭등할 개연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8년 원유가격은 1997년에 비해 평균 1/3 수준으로 하락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EIA는 기준 시나리오의 유가가 1997년 불변가격 기준 2010년 배럴당 21.30달러, 2020년 23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최근 발표한 「세계 에너지 수요 장기전망(1999년판)」에서 2020년 세계 에너지 수요가 1996년에 비해 약 66%, 연평균 약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세계 에너지 수요가 아시아 개도국과 러시아의 경제적 어려움이 반영돼 1998년 전망치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나, 개도권은 소비증가율이 선진국의 3배 이상으로 2020년 수요가 선진국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개 회원국 중 이란, 이라크를 제외한 9개국이 4월1일부터 생산량을 6.3% 늘려 하루 145만2000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29일 공식 발표했다. OPEC 총회에서 100만배럴 이하 증산을 주장하며 합의를 거부했던 이란도 회의직후 자체 증산방침을 밝힘에 따라 전체 증산규모는 171만6000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1999년3월 OPEC가 내린 171만6000배럴의 감산결정은 1년만에 완전히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1998년3월 이후 추진해온 감산정책도 막을 내리게 됐다. 표, 그래프 : | OPEC의 원유 생산쿼터 | 세계 1차에너지 수요전망(EIA-1999) | 국제유가 장기전망 | 에너지 가격전망(2000) | 에너지원별 수요전망(EIA-1999) | 세계 1차에너지 수요전망(EIA-1998.6) | 세계 석유 생산전망(EIA-1998) | 아시아의 1차에너지 수요전망( EIA-1998) | 세계 석유 소비전망(EIA-1998) | 세계 천연가스 소비전망(EIA-1998) | 세계 1차에너지 수요전망(EIA-1998) | <화학저널 20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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