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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00대 제조 및 에너지 관련기업의 설비투자는 1999년에 비해 23.7% 증가한 26조7087억원, 제조업의 설비투자는 50.0%의 높은 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53.9%를 비롯해 반도체·전자부품 66.2% 등 설비투자 규모가 큰 업종의 증가율이 50%를 상회해 철강·금속의 -5.5%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에너지 부문도 정유·가스는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나, 설비투자 규모가 큰 전력부문이 7.8% 감소함에 따라 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자원부가 2000년 2월17일부터 3월22일까지 200대 주요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2000년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이다. 설비투자 2000년 설비투자계획 조사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투자마인드가 경기상승과 함께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10월 산업은행의 설비투자 조사결과에서는 1999년 민간투자에서 전산업이 4.9% 증가한 것에 비해 제조업은 0.7% 감소했으나, 2000년 설비투자에서는 전산업 5.0% 증가에 비해 제조업이 22.0%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내용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설비확장을 위한 투자비중이 1999년 64.0%에서 2000년 57.3%로 하락하면서 생산성 제고 및 신제품 개발 비중이 상승하고, 설비확장을 위한 투자도 반도체·전자통신, 바이오 분야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설비투자 자금조달에 있어서도 내부자금 비중이 총투자액의 73.2%로 1999년의 64.5%에 비해 확대되고 재무구조 개선과 설비투자 확대의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표, 그래프 : |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조사결과 | 산업은행의 설비투자 조사결과 | 국내경제 전망(2000) | 설비투자비중 비교 | 설비투자 증가율 비교(2000) | 설비투자 조사대상 업종 및 기업수 | 200대기업의 설비투자비중 비교 | 200대기업의 설비투자계획 분석 | 200대기업의 설비투자재원 조달동향 | 제조업의 설비투자 구성비중 | <화학저널 200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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