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가 고부가가치 광학용 케미칼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C는 최근 화학 원료 전문 생산기업인 우리화인켐의 광학소재 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광학용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소재의 핵심 원료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C는 우리화인켐 인수를 통해 XDI(Xylene Diisocyanate) 등 고부가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부가가치 폴리우레탄 포트폴리오 기반을 갖추게 됐다.
XDI는 광학용 폴리우레탄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이며, SKC는 관련 특허를 60여건 보유하고 있다.
폴리우레탄 소재는 굴절률 등 광학 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편광렌즈, 다초점 렌즈, 광변색 렌즈 등 기능성 혹은 시력 보정용 렌즈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SKC는 2020년 상반기 XDI를 양산화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도 실시하고 고굴절 디스플레이 코팅제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반도체 웨이퍼 연마패드, 자동차 서스펜션용 폴리우레탄에 이어 3번째 고부가 폴리우레탄 아이템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