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17년 원료의약품‧중간체 시장규모가 4300억엔으로 전년대비 2.4%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의약품 생산액이 감소했음에도 원료의약품‧중간체 시장이 2013년 이후 연평균 4.1%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약가 개정, 제네릭(Generic) 의약품 사용 촉진,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저성장에 그쳤으며 최근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제약기업들은 수익 향상을 위한 효율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제조 부문을 외부에 위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원료의약품‧중간체 시장도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의약품 생산액이 감소함에 따라 2016년 이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2017년 의약품 생산액은 약 6조200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니즈에 대한 대응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비 억제정책 강화, 신약 승인 및 대형 신약 감소, 주력제품 특허 만료 등 제약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함과 동시에 2005년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인디아, 중국, 한국 등 해외기업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제약기업들은 품질과 가격의 균형을 더욱 중시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일본 원료의약품‧중간체 시장은 앞으로 제약 메이저를 중심으로 위탁생산이 늘어나는 가운데 진입기업 증가, 영업 강화, 수탁생산기업의 설비투자, 품질 향상에 따른 신뢰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수탁조건이 증가함으로써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성장률은 제네릭 사용 촉진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 감소, 약가 개정 등에 따라 둔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수탁생산은 일정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진입기업이 증가함으로써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