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대표 조현준)이 수소경제 선점에 나선다.
효성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방침에 따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공장에 468억원을 투자해 기존 탄소섬유 2000톤 공장을 2020년까지 4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는 수소·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와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효성은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 수요가 현재의 120배로, CNG 고압용기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을 통해서는 수소충전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00년부터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에 참여해 압축 CNG 시스템과 수소가스 압축 시스템을 보급해왔으며 2018년 말 기준 국내 CNG 충전소 200곳 가운데 90곳, 수소충전소 28곳 가운데 12곳을 공급했다.
효성화학도 수소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자동차 경량화에 필수적인 PP(Polypropylene)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미래 수소경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