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코산(Ube Kosan)이 유럽 컴포짓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PI(Polyimide) 필름을 컴포짓 성형 시 사용하는 이형필름으로 채용시킨 바 있으며 나일론(Nylon) 수지 컴파운드는 UD(1방향) 테이프와 연료전지자동차(FCV)용 탱크라이너 소재 등으로도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탄화규소 섬유인 티라노 섬유(Tyranno Fiber)도 항공기 엔진 등 메인 타깃 이외의 용도를 개척하고 있으며 고내열을 요구하는 용도로도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 우베엑시모(Ube Eximo)는 신텍스(Syntex) 복합 필라먼트를 통해 민생용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베코산은 컴포짓 분야에서 많은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PI계 소재는 오토크레이브 성형, 핫프레스 성형 등에 사용하는 이형필름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내열성과 강직한 물성을 갖춘 PI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형제 없이 사용이 가능해 성형제품이 이물질이 남는 것을 기피하는 수요처들을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몰딩 그레이드에서 일정 수준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던 Upilex RN을 제공하는데 주력했으나 최근에는 컴포짓의 매트릭스 수지로 고내열 수지가 사용됨에 따라 성형온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많아 RN보다 내열성이 높은 Upilex S 출하량도 확대하고 있다.
또 수요처가 Upilex RN의 이형성과 Upilex S의 난연성을 모두 요구하면서 신규 개발테마로 주목하고 있다.
티라노 섬유는 버너매트용 등에서 계속 채용되고 있으며 동일한 원료를 사용한 와니스가 내열코팅 용도에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텍스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섬유이기 때문에 내열성이 높지는 않으나 성형제품의 끝부분 질감이 복합소재에 비해 우수하고 카본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수트케이스 생산기업 외에 가구, 스마트폰 커버, 스포츠 용도 등에서 거래가 확대되고 있으며 우베엑시모가 Sakase Adtech과 공동 개발한 탄소섬유 3축 직물을 사용한 CFRTP(Carbon Fiber Reinforced Thermo Plastic)도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베코산이 주력 공급하고 있는 나일론6는 앞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UD 테이프와 압력용기 라이너 등을 타깃으로 한 컴파운드 소재 용도로 제안할 예정이며 수요처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채용실적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