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TBE(Methyl tert-Butyl Ether)는 폭락세를 재연했다.
아시아 MTBE 시장은 국제유가가 61달러대 후반으로 3달러 가까이 폭락한 영향을 받아 600달러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MTBE 시세는 6월6일 FOB Singapore 톤당 587달러로 48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1.67달러로 3달러 정도 폭락한 가운데 중국 경기가 침체조짐을 보이면서 여름철 성수기가 물 건너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실패하면서 산업 전반이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여름철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중국산 수입제품 3000억달러 상당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토록 명령한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사우디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MTBE도 상승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