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베트남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제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고기능성, 재생‧바이오 관련제품에 대한 잠재수요를 발굴해 경쟁우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폴리우레탄(Polyurethane), PLA(Polylactic Acid) 분야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PTTGC는 잠재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을 포함한 CLMV를 중점시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각 시장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수요를 확보해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경제성장이 두드러진 베트남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고도화되고 있는 화학제품 니즈에 대응해 고기능성 및 재생‧바이오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2018년 1월 설립한 판매기업 GC Marketing Solutions Vietnam이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레탄(Urethane)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산요케미칼(Sanyo Chemical Industries), 도요타통상(Toyota Tsusho)과 합작으로 2020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폴리우레탄에 대한 프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베트남 공급량이 2만톤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상업생산에 앞서 자동차 시트, 건축자재용 등 수요처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바이오제품도 전략제품으로 설정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수출국으로 카페에서 플래스틱용기를 다량 사용하고 있어 자회사인 미국 네이쳐웍스(NatureWorks)의 PLA를 음료용기용으로 제안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은 어업이 발달해 어망용 모노필라멘트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는 어망 외에 건설용, 커튼용 등 신규 용도를 개발해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PTTGC는 타이에서 석유정제-석유화학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화학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석유화학 서플라이 체인을 정비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파트너십 및 제휴 관계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