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언트(Clariant)와 사빅(Sabic)이 사업 통합과 관련된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
클라리언트와 사빅은 일부 사업을 통합하고 새로운 사업분야에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해당 계획과 관련해 진행하고 있던 협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클라리언트는 모든 마스터배치 사업을 매각하는 방침을 굳혔으며 당분간 핵심사업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사는 사빅이 클라리언트의 지분 24.99%를 취득해 최대 주주로 등극한 이후 2018년 9월 협업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웠으며, 클라리언트가 첨가제와 고내열 수지 등을 사용한 생산제품과 헬스케어용 고부가가치 마스터배치 사업을 사빅의 스페셜티 사업의 일부와 통합시킴으로써 고기능 소재 사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환경 변화를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
클라리언트는 2018년 9월 안료 및 표준적 마스터배치를 2020년 말가지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안료 사업 매각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한편 마스터배치는 모든 사업을 2020년 말까지 매각하기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클라리언트는 홈케어 & 퍼스널케어용 생산제품을 공급하는 케어케미칼즈나 촉매 사업과 함께 석유·광업용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천연자원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료와 마스터배치 사업 매각액을 핵심사업 이노베이션 창출과 대차대조표 강화, 주주 환원 등에 충당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클라리언트는 2019년 7월24일 에르네스토 오치엘로(Ernesto Occhiello) CEO(최고경영자)가 사임했고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Hariolf Kottmann 회장이 직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