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이 패키징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9월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패키징 관련 전시회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종합화학이 추진하는 글로벌 성장 전략과 신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패키징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의 EAA(Ethylene Acrylic Acid)와 PVDC(Polyvinylidene Chlorid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이래 패키징 사업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역량을 키우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SK종합화학이 확보한 패키징 분야 핵심소재를 바탕으로 수요처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수요처가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제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EAA), SARAN(PVDC)이 대표적이며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한 차세대 주력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23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SK종합화학은 남측 전시장(South Hall)에 약 35평 전시부스와 회의 공간을 마련해 참여했고, SKC도 공동 참여해 에코라벨(Eco Label)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