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대표 김영률)가 생분해성 플래스틱으로 KGCCI 지속가능성상을 수상했다.
바스프(BASF) 국내법인인 한국바스프는 이코비오(Ecovio) 소재가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성을 인정받으며 한국-독일상공회의소의 KGCCI 이
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이코비오는 바스프가 개발한 고품질의 다용도 생분해성 플래스틱으로, 다양한 바이오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생분해성도 갖추어 퇴비화 기능 폴리머 인증을 획득한 혁신소재이다.
농업에서 멀칭필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에 농작물 수확량을 늘리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농업용 PE(Polyethylene) 비닐의 친환경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PE 멀칭필름은 사용 후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토양오염 문제가 있었으나 이코비오는 수확 후 수거하지 않은 상태로 밭을 갈아도 필름이 자연스럽게 땅속에서 분해·퇴비화돼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거에 따른 추가 노동력도 요구되지 않아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인구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코비오는 우수한 내구성 및 내열성 등 기계적 물성과 식품접촉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쇼핑백 및 유기성 폐기물 봉투, 식품 및 유통, 일회용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는 “이코비오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혁신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