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4.25달러로 전일대비 0.14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18달러 떨어져 59.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72달러 상승하며 63.74달러를 형성했다.

12월9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은 11월 수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1%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56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시한(12월15일)이 다가오면서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합의와 미국-중국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감,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OPEC+가 2020년 3월까지 감산규모를 50만배럴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들이 2020년 국제유가(브렌트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기존 60달러에서 63달러로 상향했고, 메릴린치(Merrill Lynch)도 OPEC+ 감산합의가 충실히 이행되고 미국-중국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0년 2분기 전에 7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이 12월6일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유예방침을 밝힌데 이어 Ren Hongbin 상무부 차관보도 무역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길 원한다고 발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97.64로 전일대비 0.07%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