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800달러대 후반으로 급등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한국과 타이완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급등을 유발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1월17일 FOB Korea 톤당 875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95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910달러, CFR Taiwan은 925달러로 각각 40달러 급등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스팀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추고 공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AMEC(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가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AMEC는 1월15일 기술적 문제로 미즈시마(Mizushima) 소재 에틸렌 49만6000톤, 프로필렌(Propylene) 33만6000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다.
다만, 한달 정도 보수를 진행한 후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월 하순 재가동이 가능해 아시아 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는 CFR SE Asia 1000달러에도 거래되고 있으며 베트남 수요기업들은 CFR NE Asia에 톤당 120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CPC가 탈린(Talin) 소재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의 가동률을 낮추고 1월 계약물량 공급비율을 84%로 낮춘 것도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원래는 88%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으나 4%포인트 낮추었다.
CPC는 린유안(Linyuan) 소재 No.4 스팀크래커를 1월8일 재가동했으나 풀가동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o.4 크래커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38만톤, 프로필렌은 19만3000톤이다.
CPC는 2월 13-15일부터 No.6 스팀크래커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No.6 크래커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72만톤, 프로필렌은 43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