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이 하나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한다.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는 기존 주력사업인 실리콘파츠(SI)와 실리콘카바이드(SIC)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특수가스 사업을 한솔케미칼의 신설 자회사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양도금액은 143억원이며 하나머티리얼즈가 한솔케미칼의 신설 자회사 지분 30%를 취득하게 된다.
하나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중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은 SI 사업과 성장잠재력이 큰 SI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특수가스 사업은 당사보다 사업경쟁력이 높은 한솔케미칼에게 양도하고 해당 사업을 양수하는 신설법인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특수가스 사업의 수익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정밀화학, 전자소재, 특수가스 부문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한솔케미칼과 협업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의 성장은 물론 투자 수익 극대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부품 소재 업계에서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신 성장동력인 SIC 사업 본격화도 목전에 두고 있다.
SIC는 SI와 함께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신규 아이템으로 생산제품 다변화에 따른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수요기업별 니즈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IC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