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력 5사의 영업이익이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
효성그룹은 2월5일 “주력 5사의 2019년 총매출이 18조119억원, 영업이익은 총 1조1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내기업들이 영업이익 급감 등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효성그룹은 2019년 영업이익이 2018년 7125억원에 비해 41.8% 급증했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들의 영업 호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57.9% 증가한 3조3813억원, 244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IT 전문인 효성티앤에스는 미국, 러시아 등 해외 판매가 늘면서 역대 최고실적인 매출 9433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생산기업 효성티앤씨도 2019년 8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인디아 공장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어나 글로벌 경기 침체를 넘어섰다.
효성 관계자는 “IT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조현준 회장이 ATM 제조 전문기업인 효성티앤에스의 해외판매 확대를 주도했다”며 “효성티앤에스는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30여개국 주요 대형 은행에 ATM을 공급하며 2019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