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알(OCSiAl)이 그래핀 나노튜브 생산능력을 200% 확대했다.
옥시알이 2번째 그래핀 나노튜브 합성설비인 Graphetron 50(G50)을 풀가동함으로써 전체 생산능력을 75톤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G50은 생산능력이 50톤이며 2019년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해 최근 풀가동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알은 전체 생산능력을 75톤으로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90%를 장악하게 됐다.
그래핀 나노튜브는 LiB(리튬이온전지)에 투입되며 최근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를 타고 수요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자동차기업들이 공식화한 EV 확대 방침만을 기준으로 해도 2025년 LiB용 그래핀 나노튜브 수요가 250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시알은 세계에서 그래핀 나노튜브를 최초로 상업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2015년 1.2톤부터 시작해 현재는 75톤 생산체제를 갖추고 Tuball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증설을 본격화함으로써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룩셈부르크 경제부 및 재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룩셈부르크에 100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에서 수요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해 Tuball Center를 설립한데 이어 2030년에는 룩셈부르크에 3번째 Tuball Center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옥시알은 나노튜브 기술의 확산,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각국 파트너십을 통해 선분산 및 농축설비도 가동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