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배터리를 공급한 베트남 최초의 전기자동차(EV)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VN익스플로러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화학의 EV 배터리셀을 탑재한 빈패스트(VinFast)의 베트남 1호 EV는 현재 시험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가을경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2019년 4월 빈패스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스쿠터 및 EV용 LiB(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1호 EV는 1회 충전당 최대 500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2020년 11월 개최 예정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오토쇼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2021년 1월부터 시험양산을 시작해 7월부터는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체 디자인은 이태리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인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담당했다.
빈패스트는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총 5124대를 판매함으로써 일본 미츠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마쓰다(Mazda)와 미국 포드(Ford)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자동차 브랜드를 통틀어 판매순위 5위에 올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