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entral Glass가 LiB(리튬이온전지) 전해액 사업을 확대한다.
유럽에서는 체코 No.2 공장을 2020년 4월 완공했으나 앞으로 전기자동차(EV)용 수요가 급증하며 조기에 풀가동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No.3 공장 건설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현지기업과 합작을 통해 전해액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체코 전해액 공장은 No.1 설비의 생산능력이 수천톤에 불과했으나 No.2는 최대 2만톤을 생산할 수 있도록 건설해 4월 완공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생산 개시와 관련된 최종 검사가 지연되고 있어 아직 상업가동에 돌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럽 각국 정부가 EV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함으로써 No.2 공장도 조기에 풀가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No.1 공장은 이미 풀가동하고 있는 만큼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EV 등 외부충전방식 자동차(ECV)는 2019년 신규 등록대수가 약 46만대로 전년대비 53% 급증했다.
폭스바겐(Volkswagen)이 2020년 EV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 2025년에는 EV 생산대수를 150만대로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o.3 공장은 기존공장 인근에 건설할 가능성이 높으나 수요기업인 배터리 생산기업이 소재한 다른 국가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은 No.2 공장보다 대규모로 설정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투자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해액 원료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현지 전해액 메이저인 Guangzhou Tinci Materials Technology의 자회사 Jiujiang Tinci Material과 합작 설립하는 Jiangxi Tinci Central Advanced Materials를 통해 증설하며 기존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거나 신규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두고 여러 방면에서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투자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설비투자는 바이러스 종식이 이루어진 후에 신속하게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