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도레이(DuPont-Toray)가 TPC(Polyester base Thermoplastic Elastomer)로 5G(제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공세를 가하고 있다.
듀폰도레이는 최근 5G의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광섬유망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섬유 피복용으로 TPC를 제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섬유 미세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설치 자유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5G 보급을 타고 본격적인 활용이 기대되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로도 센서용 방수‧방진 용도와 자동차 내부 소음 방지 용도 등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듀폰도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TPC 브랜드 Hytrel은 등속 조인트(CVJ) 부츠, 에어덕트 등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전자‧전기 관련과 일용‧잡화 분야로도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TPC 시장은 듀폰도레이와 도요보(Toyobo)가 양분하고 있으며, 듀폰도레이는 사업 확대를 위해 5G 관련 수요 확보를 사업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광섬유 수요로, 데이터 통신량이 늘어나면서 고속‧대용량 통신이 가능한 광섬유망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복용으로 Hytrel 난연 그레이드 및 내가수분해 그레이드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 아래 제안을 가속화하고 있다.
Hytrel을 사용하면 얇은 피복층에서도 광섬유의 강도와 내구성 등을 일반적인 PE(Polyethylene)보다 더 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설치 자유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G 보급으로 파생될 수 있는 관련 수요도 확보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실리콘(Silicone) 웨이퍼 수송용 케이스 등 니즈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5G 환경 아래 본격적인 운영이 기대되는 자율주행 용도로도 투입하기 위해 Hytrel의 우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밀리파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의 방수‧방진 용도로 제안할 계획이며 자동차 내부의 쾌적함 확보를 위한 소음 방지 용도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듀폰도레이는 앞으로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기존 용도를 계속 개척하며 새로운 시장에 대응한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