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H(Ethylhexanol)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2-EH 시장은 타이완 메이저가 풀가동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아 8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EH 시세는 6월18일 CFR China 톤당 845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885달러로 45달러 폭등했다.
타이완의 Nanya Plastics이 마일랴오(Mailiao) 소재 2-EH 20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에서 100%로 끌어올렸으나 상승세를 계속했다.
2-EH는 2월 중국 우한(Wuhan)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가소제용 구매가 실종돼 폭락세를 계속했으나 중국이 4월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상승세로 전환돼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가소제 생산기업들이 재고를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7월 일부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7100위안으로 100위안 올라 수입가격 환산 84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한화솔루선을 비롯해 국내 2-EH 생산기업들도 중국시장의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수출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이 톤당 700달러대 중후반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n-부탄올(Butanol)도 프로필렌 강세의 영향으로 CFR China 톤당 650달러, CFR SE Asia 역시 650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