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수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은 7월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주)두산의 퓨얼셀파워BU(Business Unit), 두산퓨얼셀 등의 사업역량을 모아 참가할 계획이다.
수소모빌리티+쇼는 2020년 처음 개최되는 수소 모빌리티 테마의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연합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두산은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전시회 핵심 주제에 맞추어 수소드론과 가정·건물·발전용 연료전지 등 친환경 고효율 수소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DMI는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해당 팩을 탑재한 수소드론 DS30을 전시하고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 수소용기의 안전성, 수소 공급 네트워크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기존 배터리 드론의 비행시간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산의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전시한다.
두산퓨얼셀은 440kW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를 모형과 다채로운 영상, 그래픽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열‧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냉동창고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방침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시스템으로 가동률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친환경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두순 DMI 대표는 7월2일 열리는 국제수소포럼에 연사로 나서 수소드론의 다양한 활용과 가치를 주제로 수소드론의 산업적 가치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수소모빌리티+쇼를 통해 두산의 수소 비즈니스 역량을 소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성장축을 담당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 면모를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