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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는 여수산업단지의 대규모 물류센터인 서브원 준공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상생방안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7월24일 발표했다.
고용진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은 서브원이 여수지역 관련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세워 공개할 것과 여수단지 공장장협의회가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수시에는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범시민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고용진 의원은 “산업단지 대기업들이 환경과 안전사고 등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대규모 물류센터와 손을 잡는 것은 지역경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뒤로하면 민심은 더 돌아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안을 서브원과 여수단지 공장장협의회, 여수시,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 등에 보냈다.
구매관리를 대행해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서브원은 6월 여수시 중흥동에 8340평방미터의 대형 물류창고를 준공했으며 여수지역 중소 납품기업들은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