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타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잠정 매출이 9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40.3% 급감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매출은 코로나19로 자동차용 소재 수요가 감소하고 석유수지 정기보수를 진행한 영향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에서 호조가 이어지고 패션부문 흑자전환, 투명 PI(Polyimide)필름을 포함한 필름 사업의 흑자 등으로 개선이 기대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에 비해서는 부진했다.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한 증설라인을 정상 가동하고 있고 5G(제5세대 이동통신)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소재 및 고부가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탄탄한 영업실적 기조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