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분기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50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021억원으로 158.7%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월12일 발표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LG화학 영업이익이 7117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은 3분기만에, 영업이익은 9년만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
LG화학이 3분기에 영업실적을 크게 개선한 것은 석유화학 수익성이 계속됐을 뿐만 아니라 2분기 흑자 전환한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성장세를 유지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에서는 주력제품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VC(Polyvinyl Chloride), NB-라텍스(Nitrile Butadiene Latex)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며 호조를 누렸다.
특히, ABS는 스프레드가 역대 최대로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월 분할 예정인 전지 사업부문도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적자 전환했지만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소형 배터리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주, 투자자들이 더욱 정확하게 영업실적을 예측‧추정하고 기업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최종적인 영업실적은 10월21일 컨퍼런스 콜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