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1-9월 배터리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9월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80.8GWh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1-8월 기록한 감소율 9.9%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며 유럽, 중국, 미국의 EV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누적 배터리 사용량도 조만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용량이 19.9GWh에 시장점유율 24.6%를 기록하며 1위 지위를 지켰다.
중국 CATL은 사용량 19.1GWh에 시장점유율 23.7%로 2위,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은 사용량 15.8GWh에 시장점유율 19.5%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사용량 5.0GWh에 시장점유율 6.2%를 기록하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SK이노베이션은 사용량 3.5GWh에 시장점유율 4.4%로 6
위를 기록함으로써 국내 3사가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계 시장점유율은 16.2%에서 35.1%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3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 모델 판매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Tesla)의 중국공장 생산 모델3, 르노(Renalt)의 조에, 포르쉐(Porsche) 타이칸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고, 삼성SDI는 아우디(Audi) E-트론, 포드(Ford) 쿠가 PHEV, BMW 330e 등의 판매 호조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자동차 니로 EV, 현대자동차 포터2 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A클래스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증가를 견인했다.
9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15.7GWh로 54.7% 증가했다. LG화학이 사용량 3.8GWh로 1위를 차지했고, CATL은 3.6GWh로 2위를 기록했다.
8월에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10.8GWh 가운데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이 2.8GWh를 기록하며 2.4GWh인 LG화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9월 사용량 0.8GWh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K)